‘충청 맹주’ 국민의힘 정우택 후보가 20대 대선과 동시에 치러진 충북 청주 상당 재선거에서 압도적 지지로 당선되며 여의도 귀환에 성공하면서 당내 최다선인 5선 반열에 올랐다.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당시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요청으로 당의 험지로 통하는 청주시 흥덕구로 차출됐던 정 당선자는 5선 고지의 문턱에서 낙선의 고배를 마셨지만,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정순 의원의 당선 무효로 열린 재선거에서 압도적 지지를 통해 재기에 성공하며 ‘충청 맹주’로서의 위상을 되찾게 됐다.정 당선자는 자신의 성균관대 법학과 후배인 직전
구본영 전 천안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직위상실형이 처해지면서 치러지게 되는 천안시장 보궐선거는 집권여당의 정책통 vs 제1야당 행정전문가의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천안시장 보궐선거는 단순히 천안시장 당락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천안갑·을·병 지역에 출마한 21대 총선 후보들의 당락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돼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천안시장 보궐선거는 보궐선거 유발 책임론이 영향을 미칠지 아니면 런닝메이트인 21대 총선 후보들의 지역에서 활약 여부에 따라 결정될지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특히, 선거 막판 유력
청주 흥덕은 소선거구제가 실시된 1988년 13대 총선 이후 여덟 차례의 선거에서 보수진영 vs 진보진영이 나란히 네 차례씩 당선자를 배출한 지역이다. 하지만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 故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 돌풍에 힘입어 진보진영 후보자가 최초로 당선된 이후부터는 보수진영에서 단 한 차례도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미래통합당에서는 古土收復(고토수복)을 위해 ‘충청 맹주’를 자임하는 정우택 의원에게 임무를 부여했으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도종환 의원에게 다시 한 번 守成(수성)의 역할을 맡겼다. 이런 상황에서
청주 서원은 지난 2004년 17대 총선부터 내리 4선을 차지하며 지역 맹주를 자임하던 오제세 의원이 2월 21일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컷오프 되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한 선거구도가 전개되고 있다. 또한 1951년 개교 이후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충북대 출신 최초의 국회의원으로 이름을 올린 도종환(재선, 청주 흥덕) 의원에 이어 이번 21대 총선에서는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에서 나란히 충북대 출신 후보가 본선 티켓을 확보하면서 2호 국회의원 배
원도심과 신도심이 혼재하는 세종을은 이번 21대 총선에서 원도심과 신도심의 표심이 극명하게 나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2000년 16대 총선부터 공주시와 선거구가 통합된 이후 16년 동안 한 번도 세종 출신의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한 세종은 이번 21대 총선에서는 우연의 일치로 더불어민주당은 두 명의 후보 모두 세종 출신이 공천을 받았고, 미래통합당은 두 명의 후보 모두 영·호남 출신이 공천을 받게 됐다. 원도심을 중심으로 한 유권자들의 경우 고향 사람의 국회의원 당선에 대한 열망이 가득한 상황에서 이번 21대 총선에서의 세
미래통합당(대표 황교안) 당진시 국회의원 공천 후폭풍이 지속되고 있다.미래통합당에 공천을 신청했던 박서영 예비후보와 무소속 정용선 예비후보는 20일 오후 2시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미래통합당 당진시 공천이 ‘사천인가 빽천인가?’라고 주장하며 황교안 대표와 김동완 예비후보의 즉각 해명을 촉구하고 나섰다.이들은 황 대표와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정당의 공직후보자에 대한 공천은 명확한 공천 기준을 사전에 제시한 뒤 공천신청자들을 대상으로 객관적이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심사하여야 한다”고 운을 뗀 후 “공천
대전 정치 1번지를 자부하던 중구는 2000년 대전시청을 비롯한 주요 기관들의 둔산시대를 맞이하며 위기를 맞은 후 2013년 충남도청·충남교육청·충남경찰청 등이 내포시대를 맞이하면서 과거의 영광을 뒤로 한 채 지속적인 쇠락을 거듭해왔다. 대전 중구는 소선거구제가 실시된 1988년 13대 총선 이후 여덟 차례의 선거에서 진보진영은 지난 2004년 탄핵 바람에 힘입어 권선택 의원이 당선된 것을 제외하고는 보수진영이 일곱 차례의 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며, 보수진영에는 기회의 땅이자 진보진영에는 무덤과 같은 곳이다. 대전 중구는 이번 21대
신용현(초선, 비례) 의원이 18일 입장문을 배포하고,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이석연)의 경선 배제 결정을 수용한다고 밝혔다.신 의원은 “어제 발표된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고 운을 뗀 후 “저는 다가오는 총선에서 문재인 정부를 견제하고, 유성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자 21대 총선에 출마했다”면서 “이에 현 국회의원직 사퇴를 불사하고서라도 당적문제를 정리하고자 했지만, 탈당을 하더라도 이중당적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다는 공천관리위원회 측의 답변을 받았다”며 “법리적 판단의 적정성 여부를
‘셀프 제명’ 논란에 휘말린 김중로(초선, 비례) 의원의 미래통합당 세종갑 공천은 유효할 전망이다.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이석연, 이하 공관위)는 안철수계 비례대표로 이미 공천이 확정된 김 의원을 비롯하여 김수민(청주 청원)·김삼화(서울 중랑갑)·이동섭(서울 노원을)의 공천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이석연 위원장 직무대행은 “단수나 전략공천을 받은 의원들은 민생당을 탈당해 의원직을 잃은 상태로 통합당에 다시 입당하면, 원래 공천 결과를 유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이미 민생당 탈당 입장을 밝힌 바 있다.다만
김소연 전 대전시의원이 미래통합당(대표 황교안) 대전 유성을 공천을 확정했다.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이석연, 이하 공관위)은 17일 김 전 의원을 대전 유성을에 단수추천했다.공관위는 지난 16일 김 전 시의원과 신용현(비례, 초선) 의원에 대해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 동안 결선 투표를 진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으나, 신 의원이 바른미래당 ‘셀프 제명‘에 대해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임에 따라 김 전 의원에 대한 단수추천으로 방향을 잡았다.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으로 서구6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
지난 2012년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공식 출범과 동시에 단독선거구로 변신한 세종시는 19대와 20대 총선에서 연속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당선되며 진보진영의 아성으로 자리 잡게 됐다. 지난 2012년 출범 당시 11만 5000명의 인구에서 7년 8개월 만에 35만명을 돌파한 세종시는 이번 21대 총선에서 신도심을 중심으로 한 세종갑과 원도심을 중심으로 한 세종을로 분구되면서 신도심과 원도심의 표심이 어떻게 표출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미래통합당에서는 김중로 의원에게 진보진영의 아성을 허물라는 특명을 내렸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
미래통합당 이명수 아산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6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일자리 창출 및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일자리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이 예비후보는 “산업의 급변에 따라 새로운 일자리와 함께 비정규직과 특수직 근로자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불안정한 고용과 근무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한 후 “좋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것을 다시금 되새기며, 안정적인 일자리를 토대로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어야 한다”면서 “튼튼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비정규직과 특수직 근로자들의 고용안정과 근무환경 개선이 우선되어야 하는데,
공천이 확정된 미래통합당 박상돈 천안시장 예비후보는 16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천안종합운동장 미개발부지(시청 옆 체육부지)에 가칭 ‘패밀리 테마파크’ 조성에 대해 발표했다.재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박 예비후보는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하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를 시민세금 부담 없이 전액 민간자본으로 조성하여 아동·청소년 친화적인 도시 천안을 만들겠다”면서 “천안은 시민 평균연령이 38세로써 전국 평균인 42.6세에 비해 매우 젊은 도시라”며 “19세 이하 어린이·청소년 인구도 13만 4천여
미래통합당 이정만 천안을 예비후보 당내 경선에서 신진영 예비후보를 누르고 본선 티켓을 확보했다.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정만, 이하 공관위)는 16일 천안을을 비롯한 7개 지역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이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진행된 미래통합당 천안을 경선에서 승리해 미래통합당 천안을 후보로 확정되었다”고 밝힌 후 “이번 경선의 승리는 본선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택해준 천안시민과 미래통합당 당원들의 승리이며, 문재인 정권의 독주를 막고 민주당의 3선을 저지하라는 준엄한 명령이
미래통합당 성일종 서산·태안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6일 오전 서산시청과 태안군청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제21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재선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성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새벽 4시부터 목욕재계하는 마음으로 환경미화원분들과 거리청소를 하고, 아침 출근길 인사에 이어 충령각과 충혼탑을 방문해 코로나19를 잘 극복할 수 있게 해달라는 뜻을 담아 선열들께 참배하며 21대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성 예비후보는 출마선언이 늦어진 점에 대해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이
양홍규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이 미래통합당 대전 서을 경선에서 전옥현 중앙당 국가안보위원장을 따돌리고 본선에 진출했다.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이석연)은 16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대전 서을 등 7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양 전 부시장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 경선에 임해주신 전옥현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민생과 경제 폭망, 외교와 안보 불안, 마스크 대란 등에 더하여 반성 없는 문재인 정권에게 더 이상 기댈 것, 원할 것도 없다. 이제는 바꿔야한다는 것이 국민 대다수의 바람이”고 목소리를 높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이석연, 이하 공관위)가 지난 14일 충남 아산갑 등 충청권 6곳을 포함한 전국 12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로써 미래통합당은 충남에서 12개 선거구 중 천안을을 제외한 11개 선거구의 공천을 확정했으며, 충북에서 8개 선거구 전체의 공천을 완료했다.충남 아산갑에서는 3선의 이명수 의원이 청와대 행정관과 직전 아산을 당협위원장을 역임한 이건영 예비후보를 누르고, 아산 최초 내리 4선 도전에 나선다. 이 의원은 본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전 아산시장과 지난 2004년 17대 총선 이후
미래통합당 성일종(초선, 충남 서산·태안) 의원은 13일 제21대 총선 서산·태안 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형오)는 지난 1일 성 의원을 서산·태안 국회의원 후보로 단수추천 한 바 있으며, 9일 최고위원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성 의원은 최종 공천을 확정하고 재선을 향한 행보에 나섰다.성 의원은 그동안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을 막기 위한 활동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추경예산안 심사에 참여하는 등 국회의원으로서의 활동에 충실하기 위해 예비후보 등
미래통합당(대표 황교안) 천안을 경선을 앞두고 있는 이정만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천안지역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에게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대한 입장을 요구하고 나섰다.이 예비후보는 집권여당의 “재난기본소득’ 지급이라는 허울 좋은 명분을 표방하며 자신들의 정권유지 수단으로 국민을 이용해 희망고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 예비후보는 10일 “비 오는 아침 일찍부터 약국 앞에서 마스크를 사기위해 우산을 받쳐 들고 줄을 서있는 시민들을 보면서 마스크 공급으로 국민들을 희망 고문했던 문재인 정부의 무능함에 답답함을 느꼈다”면서 “코로나19사태로 모
더불어민주당 박완주(재선, 충남 천안을) 의원이 미래통합당 이정만 예비후보의 천안을 출마 선언을 맹비난하고 나섰다.박 의원은 10일 ‘지역구 조변석개하는 철새정치, 천안시민 우롱이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천안갑 예비후보 등록 후 천안을로 옮겨 당내 경선을 준비하는 이 예비후보를 맹비난했다.박 의원은 “어제(9일) 이정만 전 천안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천안을 출마 기자회견을 하는 동시에 천안을 예비후보로 변경등록 했다”면서 “선거일이 37일 남아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지역구를 변경한 것이라”며 “이런 행태는 천안시민을 우롱